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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건강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의 상한은 20kHz라고 한다. 나는 젊지도 또 건강하지도 않으니까 20kHz이상은 들을 수 없다. 그러므로 슈퍼트위터는 나에게 무용지물인가?
젊은시절 나는 귀를 무지 학대한 사람.. 허구헌날 뾰족한 이쑤시게로 귀후비기 그러다 피흘리기, 수영장 갔다와서 또 귀후비다 중이염걸려 이빈후과가기. 볼륨 최고로 높이고 이어폰으로 음악 듣기, 나이트가면 죽어라고 우퍼앞에 서있기..등등 무지 귀를 학대해 왔다.
그러므로 나는 아예 나이와 함께 급격히 청력이 저하된다는 고역은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나이든 오디오파일들이 주파수재생대역이 비좁은 빈티지스피커 소리가 왜 좋다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법도 하다.
20kHz가 넘는 음은 나같은 막귀에다 간귀(?)는 들을 수 없을까? 정답? 들을 수 있다!! 단 귀 대신 뼈로...
소리는 공기의 울림이 고막을 울리고 복잡한 신경경로를 거쳐 뇌에서 인지하는 것... 귀 대신 두개골을 진동시키면 어떨까? 두개골을 초음파 진동자로 가격(?)하여 진동시키면 20kHz이상 초음파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걸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로 환산하면 140dB정도 된단다. 무지 센소리다. 하지만 귀에는 아무 무리가 없단다...왜냐? 뼈로 들으니까
우리가 듣는 음악에는 사실 초고역이 극히 적다. 이론상, 20kHz이상 초고역을 낼 수 있는 악기나 사람은 없으므로... 그러나, 북이나 드럼소리처럼 지속시간이 짧은 펄스성사운드에는 초고역이 제법 포함되있다고 한다.
광릉휴양림같은데 가면 쾌적할때 나오는 알파파가 증가한단다. 자연의 소리에는 초음파가 당근 많이 들어있을테고 초음파가 풍부한 숲속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만약 내 스피커가 초고역을 잘 뽑아서 나의 두개골을 충분히 가격해(?) 줄 수 있다면.. 울창한 숲속에서 맑은 공기마시며 음악듣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리라..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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